네덜란드 출신 디제이/프로듀서 Jordy van Egmond의 활동명인 Dyro는 2010년 데뷔 이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Top 100 DJs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활발한 활동 중에 있는 디제이이다. 2014년 자신의 레이블 WOLV Records를 세워 자신뿐만 아니라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EDM 팬들에게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Revealed Recordings, Spinnin’ Records, Monstercat, STMPD RCRDS 등 유수의 레이블에서 멋진 트랙들을 발매해온 Dyro는 지난 주말 Tomorrowland 2018에서 Martin Garrix와 함께 한 트랙으로 알려진 신곡 ID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6월 말, 월드클럽돔코리아 프리파티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Dyro와의 미니 인터뷰를 확인해보자!
Q. 반갑다. 지난 달 내한은 처음이 아니었는데 다시 한국을 방문한 소감이 궁금하다.
Dyro(이하 D) : 다시 한국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뻤다. 나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공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곳의 음식, 문화 그리고 팬들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내가 네덜란드에 살지 않았다면, 아시아에 살았을 것이다. 지난 한국에서 공연에서 느꼈지만 한국의 팬들은 정말 멋지다. 세계 최고이다. 다시 말하지만 한국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곳 중에 하나이다.
Q. 최신 근황이 궁금한 팬들이 많다. 어떻게 지냈나?
D : 최근에는 스튜디오 작업으로 매우 바쁜 시간으로 보냈다.
Q. 이번 한국 방문은 월드클럽돔 코리아의 프리파티를 위해 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Dyro 당신에게 월드클럽돔은 어떤 의미인가?
D : 우선 월드클럽돔을 통해 한국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월드클럽돔에서 더 많은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꼭 다음 월드클럽돔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기대해달라.
Q. 월드클럽돔 코리아 프리파티에선 어떤 음악들을 준비하였었나?
D : 직접 리믹스한 붐박스 카르텔(Boombox Cartel)과 발렌티노 칸(Valentino Khan)의 트랙들을 포함하여 베이스가 강한 셋으로 준비했었다. 최근에 스튜디오 작업으로 굉장히 바빴던지라 이 음악들을 다시 라이브로 공연할 수 있어 흥분되었었다.
Q : 당신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Hardwell이다. 그와의 작업은 어떠했는가?
D : Hardwell과의 작업은 엄청난 경험이었고 내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내 커리어를 시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는 대단한 사람이며 매우 열심히 일하는 최고의 아티스트이다.
Q. 눈여겨보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가 있다면?
D : 나의 레이블인 WOLV Records를 통해 끊임없이 데모 트랙들을 받고 있다. 그 중 Loopers는 WOLV의 진정한 아티스트이다.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Loopers와 같은 능력자의 음악을 발매한 것은 정말 끝내주는 일이었다.
Q. 혹시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한국 디제이나 아티스트가 있는지 궁금하다.
D : 나는 사실 K-Pop과 친숙하지는 않다. 그리고 공동작업을 자주 하는 스타일도 아니다. 하지만 만약 공동 작업을 한다면 베이스가 강한 음악들을 시도하게 된다. 특히 나는 훌륭한 보컬을 좋아하기 때문에 만약 K-POP 아티스트와 작업을 한다면 보컬들과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K-Pop보다는 나만의 음악적 스타일로 여러 변형이 있기는 할 것이다.
Q. 빌로우 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D : 여러분 성원에 감사 드리며 한국에 다시 오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곧 또 만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