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8월 5일 (토), 한강 반포 세빛섬 내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국내 최초 테크노 음악 페스티벌, 더 플랫폼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라이브 셋을 보여줄 헤드라이너 2manydjs를 필두로 Coyu, James Zabiela, Kaiserdisco, Kiwi, Ramiro Ropez, Sian, Timo Maas 등 8팀의 해외 아티스트들이 내한하여 테크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들 해외 아티스트 사이에서 국내 아티스트로는 오직 2팀 만이 라인업에 올랐는데 바로 AVECA와 DJ Leesangsoon이 그 주인공들이다. 빌로우는 페스티벌에 앞서 이 두 아티스트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우선 AVECA를 만나보자.
Q. 플랫폼 뮤직 페스티벌을 찾는 관객들 중에 AVECA란 이름이 생소한 분들이 있을 듯 합니다. 간략한 팀 소개를 부탁합니다.
Aveca는 Jun Beck (DJ, Producer)와 Spino (Visual Director) 로 만들어진 팀입니다. 딥 하우스, 테크노를 사랑합니다.
Q. 프로듀서, 비주얼 디렉터라는 서로 상이하는 역할의 2명이 팀을 이룬 모습이 특이한데요. 팀 결성의 계기는 무엇인가요?
테크노 열광자인 우리 둘은 밴드 Raw By Peppers 의 앨범 [COSMOS] 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프로듀서와 비주얼 디렉터로 만났습니다. 이어서 Raw By Peppers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Primavera Sound에서 공연하게 될때 함께 떠났고 테크노와 함께 지중해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팀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Q. AVECA라는 팀명의 뜻은 무엇이고 어떻게 짓게 되었나요?
Andy Scott의 음악을 듣다가 Aveca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Ave는 “어서오세요” Ca는 “통신제어센터로”입니다.
Q. 각자에게 있어 테크노 음악으로 이끌리게된 트랙 하나씩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트랙을 하나만 꼽을 수는 없고 각자 뉴욕과 유럽에서 경험했던 클럽과 페스티벌에서 이끌렸습니다.
Q. 더 플랫폼 뮤직 페스티벌에서 어떤 형태의 공연을 보여줄 계획인가요?
최대한 유연하고 신나게, 마지막 타임인만큼 여운이 남을 수 있도록 공연할 예정입니다.
Q. 테크노 음악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테크노는 테크노입니다.
Q. 현재 준비 중인 EP는 어떤 음악들이 담길 예정인가요?
우리가 느꼈던 스페인에서의 감정을 온전히 담을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행복과 사랑이 느껴지는 바이브. 수면 위로 떠오르는 해의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Q. 플랫폼 뮤직 페스티벌을 찾을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팀 결성 후 얼마되지 않아 테크노 열광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끝까지 남아주세요 !